2008년 01월 14일
달밤의 베이킹. -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
어제 밤 내내 계속 '아, 뭐 만들지, 뭐 만들지..' 하다가 베이킹 재료 및 도구들을
쟁여놓은 사물함을 딱 열었는데, 따끈따끈한 난방 덕-_-;에 초코칩이 완전 다 녹아있더군요;
그래서 이 초콜릿부터 써야겠다-싶어서 급급, 초콜릿 파운드케이크를 만들기로 했지요.
사실 머핀을 만들고 싶었는데 머핀 틀이 안보여서.. 파운드 케이크틀만 보여서..- _-
아무튼 겁내겁내 진하고 매우 달콤한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 레시피 나가요 :-)

황설탕 150g, 베이킹파우더 4g, 계란 3개.
계란이 다 떨어졌단 사실을 알고 밤 열한시에 후다닥 나가서 사왔다는 거......... - _-
버터하고 계란은 미리 1시간정도 상온에 둬 주세요 :)


근데 전 이 단계가 너무 귀찮아요.. 팔도 아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잘 안 저어져서 진짜 귀찮았어요(야 임마)


분리되지 않도록 힘차게(!) 많이 저어주세요.

저 초콜릿 홀릭이거든요, 진짜. 완소 초콜릿.ㅠㅠㅠㅠㅠㅠㅠ

이 때쯤해서 오븐을 160도로 예열 시작해주세요.

넣어주시고 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 전 럼주도 3방울 정도 넣어줬어요.
럼주 향까지 아주 화악- 나더라구요.
온 집안에 풍기는 초콜릿과 럼주 냄새. 잠도 안 자고 밤에 뭐하는거야, 진짜 ㅋㅋ

반죽 자체만도 먹고 싶었으나 참고 있었다는 -_-

파운드 틀에 반죽을 치덕치덕 열심히 넣어줍니다. 반죽이 진해서 제대로 다 넣는데 좀 고생을..
아무튼 새벽 3시, 반죽이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굽는 동안 열심히 설거지 했구요(.......)
160도에서 한 30-35분간 구워주세요. 새벽 세시에 집 안에 풍기는 초콜릿 냄새란..ㅠㅠ

구운 뒤에 식힘망에 잠시 둬 주시고,

끝부분을 잘라 보았습니다. 속까지 매우매우 진한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 ♡
저 잘라놓은 것만 먹어봤는데 아.. 진짜 감동. 제가 완전 좋아하는 진한 초콜릿 맛 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럼주를 약간만 넣은건데 향이 너무너무 좋아져서 무척 만족했어요.
럼주 사다만 놓고 한번도 안썼거든요. 아, 아까워 - _-

포장을 하고나서 남은 빵은 저렇게 조각조각 잘라내서 아침에 조금 먹었습니다. ㅋㅋ
우유랑 먹으니 진정 완소 ㅠㅠ
초콜릿이 안녹고 군데군데 덩어리 진 부분도 있어서 잘라내니 저런 식으로 뭉쳐져 있더군요. :-)

선물용 박스에 담아둔 파운드 케이크 ♡
야밤에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맛있게 안먹으면 때려줘야지 -_-
아무튼,
굉장히 굉장히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
우유 한잔과 함께 드시지 않으실래요 - ?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전부 다 달콤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 by | 2008/01/14 09:21 | 내가만든요리-_)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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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아..
나도 슬슬 베이킹 시작해야하는데... 티라미수 만들려고 커피시럽 만든지 어언 세달은 지난 듯....orzorzorz
응 저 겁내 단 것을 난 엄청 먹었다는거..........ㅠㅠ
윌버/
초코초코초코초코초코;ㅂ;;;♡
모프펫/
그 말 들으니 티라미수 먹고싶다..... ㅠ _ㅠ
아, 먹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