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 비가 온대서 반바지를 입고 쏠랑쏠랑 학교까지 걸어왔더니
어마어마한 습기와 꿉꿉함이 온 몸을 덮치고 있다........................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흑 :(
지난 토요일 취업 스터디 멤버 중 최종합격한 사람이 있어서 '부러운 한턱'을 얻어먹었다.
축하합니다 흑흑흑. 저도 얼른 스터디에서 빠져나가고 싶네요 T-T
아무튼 그러고서 남자친구를 만나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갔다. 전남이 수원에 와서 축구 경기한대서 -_ -;
태어나서 처음으로 축구경기 관람! 2년 전인가 기아 야구 경기 보러갈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이겼다.
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일단 응원하는 데가 이겼으니 괜히 신나서 좋아했음. ㅋㅋㅋㅋㅋ
이운재는 멀리서 보니까 커다랗고 둥글둥글한 곰아저씨 같았음. 멀리서 보면 귀요미.
하프타임때 볼 수 있었던 아이유는...아이고 귀요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가 사랑한다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녁에는 그간 오빠의 고질병이었던 극한 우유부단함때문에 대폭발. 완전 혼냈다.
오빠는 그저 말없이 풀죽어서 얌전히 혼났음. 미안해하고있는게 너무 티나서 금방 풀렸다.
이제는 그러면 안돼요. 다음에 또 그러면 완전 엉덩이 팡팡 때려버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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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이 있은지 3년하고도 반. 말로는 매일 뉴페이스를 찾는 나지만(....) 그냥, 늘 한결같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특별하지 않은 일상같은 사람이 돼서, 그래서 그냥 옆에 있는 게 당연한 사람이어서 고마워.
수천 만 명의 사람들 중 특별할 것이라곤 거의 없는 우리가 서로를 특별하게 보게 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 그리고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아서 걱정되긴 하지만 그 길도 너와 함께 걸어 다행이다.
힘을 내요, 나와 나의 당신 :)
